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서천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서천군 이야기 (2편)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아버지는 유부도에, 아들은 유자도에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앞바다에는 유부도와 유자도라는 두 섬이 있어요. 아주 오래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 부자는 전쟁을 피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아버지는 더 먼 유부도에, 아들은 육지에 가까운 유자도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버지는 밭을 일구고 아들은 물고기를 잡아 말리며 서로 오가고 지냈는데, 어느 날 아들이 육지에 나갔다가 위험을 느끼고 서둘러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큰 병에 걸려 있었어요. 아들이 약을 구해 이틀 만에 돌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대요. 그 뒤 사람들은 아버지가 머물던 섬을 유부도, 아들이 머물던 섬을 유자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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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할머니의 꿈이 만든 마량당
충청남도 서천 마량리에는 동백나무 숲과 마량당이라는 신당이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살던 한 할머니는 남편과 아들을 모두 바다에서 잃고 홀로 지내고 있었대요. 어느 날 바닷가에서 우연히 용의 모습을 본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이 용왕님을 잘 모시지 않아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그날 밤 꿈에 나타난 백발노인은 백사장에 가면 무언가 있을 거라고 알려주었고, 정말로 그곳에서 서낭신 다섯 분과 동백 씨를 발견했대요. 할머니는 그 자리에 동백 씨를 심고 신당을 지었는데, 그 뒤로 고기잡이를 나간 사람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고 해요. 지금도 마을에서는 이곳에서 해마다 풍어제를 지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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