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학년이야기 5편 준비됨

중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중구 이야기 (5편)

보물주머니가 만들어 낸 산, 보문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보물주머니가 만들어 낸 산, 보문산

대전에 살던 착한 나무꾼이 어느 날 샘가에서 말라 죽어가는 물고기를 발견하고 물에 넣어 살려주었어요. 그러자 그 자리에 은혜 갚는 주머니가 놓여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주머니에 동전을 넣으면 동전이 계속 쏟아져 나와 나무꾼은 큰 부자가 되었어요. 이를 알게 된 욕심 많은 형이 주머니를 빼앗으려다 땅에 떨어뜨렸고, 화가 나서 발로 밟자 이번에는 흙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쌓이고 쌓인 흙이 커다란 산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 안에 보물이 묻혀 있다며 보물산이라 불렀고, 훗날 보문산이 되었다고 해요.

읽어보기 →
새끼호랑이를 거둔 사냥꾼 마을, 대전 범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옛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새끼호랑이를 거둔 사냥꾼 마을, 대전 범골

대전 중구 호동에는 사냥을 잘하는 사냥꾼이 살았어요. 아픈 친구가 호랑이 앞다리를 먹어야 낫는다는 말을 듣자, 사냥꾼은 산속 굴을 찾아가 새끼호랑이 한 마리를 데려왔어요. 그런데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구하러 나타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어미와 맞서게 되었대요. 친구는 그 덕분에 병이 나았지만, 어미를 잃은 새끼호랑이들이 사냥꾼 집 앞을 떠나지 않았어요. 사냥꾼은 새끼호랑이들을 데리고 산속 굴로 들어가 함께 살기로 했대요. 이후 마을 사람들은 사냥꾼이 호랑이와 함께 살았던 곳이라 하여 이곳을 범골이라 불렀어요.

읽어보기 →
미역을 따서 국을 끓였다는 미역바위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미역을 따서 국을 끓였다는 미역바위

대전 중구 사정동에는 미역바위라는 바위가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아이가 없어 늘 근심하던 사냥꾼 부부가 살았어요. 어느 날 남편이 멧돼지를 사냥하며 새끼들까지 모두 죽이고 말았는데, 그날 밤 부인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크게 꾸짖었어요. 부부는 뉘우치고 사냥을 그만둔 채 열심히 농사를 지었어요. 그 정성에 감동한 산신령은 남편의 꿈에 나타나 아들을 점지해 주겠다고 했고, 정말 아들이 태어났어요. 산신령은 다시 나타나 '검은 바위에 미역이 달려 있으니 따다가 국을 끓여 부인에게 먹이라'고 알려주었어요. 그 뒤로 사람들도 아이를 낳으면 그 바위에서 미역을 따다 국을 끓였고, 이 바위를 미역바위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읽어보기 →
혼이 되어 만난 연인, 부용과 사득의 샘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혼이 되어 만난 연인, 부용과 사득의 샘

대전 중구 부사동은 옛날 백제 시대에 상부사리와 하부사리로 나뉜 마을이었어요. 상부사리에 살던 부용 처녀와 하부사리에 살던 사득 총각은 샘에 물을 길으러 다니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러다 사득이 백제군에 징집되어 전쟁터로 떠났어요. 전쟁이 끝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돌아왔지만 사득은 돌아오지 않았고, 부용은 기다림에 지쳐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훗날 마을에 큰 가뭄이 들자 마을 노인의 꿈에 부용과 사득이 각각 나타나 '우리를 혼인시켜 주면 샘물이 다시 솟을 것'이라 했어요. 두 마을 사람들이 둘의 영혼을 혼인시켜 주자 정말 샘에서 물이 펑펑 솟았고, 사람들은 그 샘을 부사샘, 마을을 부사리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읽어보기 →
꽃잎으로 부친 적으로 효도한 며느리, 꽃적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꽃잎으로 부친 적으로 효도한 며느리, 꽃적골

대전 중구에는 꽃적골이라는 골짜기가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한 노인과 며느리가 함께 살았는데, 며느리는 매일 품을 팔아 시아버지를 정성껏 모셨어요.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며느리는 산에 올라 꽃잎을 따다가 적을 부쳐 시아버지께 드렸어요. 시아버지는 세상을 떠나며 '산 바위 밑에 금쟁반을 묻어두었으니 여승이 찾아오거든 알려주라'고 당부했어요. 삼 년 뒤 정말 여승이 찾아왔고, 며느리가 금쟁반이 묻힌 곳을 알려주자 여승은 며느리를 부처님이라 칭송했어요. 그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며느리는 돌부처로 변했다고 해요. 그 뒤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꽃적골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읽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