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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광산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광산구 이야기 (3편)

억새밭에서 금덩이를 캔 착한 농부, 광주 보화마을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억새밭에서 금덩이를 캔 착한 농부, 광주 보화마을

광주 산막동 근처에 여양진이라는 성실한 농부가 살았어요. 어느 날 만난 스님의 권유로 억새가 무성한 산막동으로 옮겨 와 땅을 일구기 시작했대요. 열심히 괭이질을 하던 어느 날, 딱딱한 것이 걸려 파 보니 놀랍게도 금덩이가 나왔어요. 여양진은 그 금덩이가 자기 것이 아니라 스님이 알려 준 땅에서 나온 것이니 부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절을 찾아 떠났대요. 이후 여양진이 일군 밭에는 여러 사람들이 옮겨 와 함께 살게 되었고, 사람들은 금은보화를 얻은 곳이라 하여 이곳을 보화촌이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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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부인의 내기로 물길이 넘은 무네미재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스님과 부인의 내기로 물길이 넘은 무네미재

어등산 너머 논에 물이 늘 부족해 애를 태우던 백씨 부인은 집에 놀러 온 스님에게 절골의 물을 고개 너머로 끌어올 수 없겠느냐고 물었어요. 스님은 자신이 수로를 파는 동안 부인은 베를 짜서 장삼을 지어 달라며 내기를 제안했지요. 부인은 흔쾌히 승낙했고, 두 사람은 두 달 동안 밤낮없이 각자의 일을 해냈대요. 수로가 완성되던 날 스님이 물을 흘려보내며 외치자, 부인도 서낭당 위에서 다 지은 장삼을 들고 화답했어요. 이렇게 절골의 물이 고개를 넘어 마른 논까지 흘러가게 되었고, 사람들은 물이 고개를 넘어갔다고 하여 이 고개를 무네미재라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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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가 용이 되어 오른 어등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잉어가 용이 되어 오른 어등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는 원래 천등산이라 불리던 산이 있어요. 이 산자락 마을에 살던 박중윤은 마당 연못에 잉어를 정성껏 길렀는데, 어느 날 꿈에 그 잉어가 나타나 연못이 좁아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기 힘들다고 말했대요. 박중윤은 곧바로 연못가의 정자를 헐고 연못을 크게 넓혀 주었어요. 며칠 뒤 천둥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뒤덮이더니, 비가 그친 후 연못 속 잉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해요. 사람들은 잉어가 마침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믿었고, 그때부터 이 산을 물고기가 오른 산이라는 뜻으로 어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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