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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에는 천 년 된 절, 청량사가 있어요. 옛날 원효대사가 이 산에 절을 지으려 할 때, 뿔이 세 개나 달린 힘센 소 한 마리가 나타나 돌과 나무를 나르는 일을 도와주었다고 전해져요. 소 덕분에 절은 무사히 완성되었지만, 완공을 하루 앞두고 그 소는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대요. 원효대사는 소의 은혜를 기려 절 앞에 무덤을 만들고 삼각우총이라 이름 붙였다고 해요. 세월이 흘러 그 무덤에서 가지가 세 갈래로 뻗은 신기한 소나무가 자라났고, 사람들은 이 나무를 삼각우송이라 부르며 지금까지 소중히 보호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