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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청도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청도군 이야기 (3편)

숙종이 이름 붙인 마을, 샛별장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숙종이 이름 붙인 마을, 샛별장터

어느 날 숙종 임금이 지방을 살피던 중 팔조령 고개에 머물렀는데, 새벽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 하나를 보았대요. 신하에게 저 별의 이름을 묻자 샛별이라는 답이 돌아왔고, 그 별 아래 자리한 작은 마을 이름도 물었더니 양원동이라고 했어요. 숙종은 잠시 생각하더니 오늘부터 이 마을을 샛별이라 부르라고 명했다고 전해져요. 그 뒤 이곳에서 장이 서면서 샛별장터라는 이름이 생겼답니다. 한편 마을 지형이 소를 닮아 쇠벌에서 새별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 내려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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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되지 못한 꽝철이 이야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용이 되지 못한 꽝철이 이야기

경상북도 청도의 대비사라는 절에는 한 상좌 스님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몰래 깊은 계곡에 못을 만들며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갈 날만 기다렸대요. 그런데 이 사실을 눈치챈 주지 스님이 몰래 뒤를 따라갔다가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하고 말았어요. 그 소리에 놀란 상좌는 하늘로 오르지 못하고 그만 꽝철이라는 상상 속 동물이 되어버렸대요. 화가 난 꽝철이는 꼬리로 바위를 내리쳐 산의 바위를 깨뜨렸고, 사람들은 그 바위를 깨진바위라 불렀어요. 이후 청도 사람들은 가뭄이 들 때마다 꽝철이를 쫓는 기우제를 지내며 비가 내리기를 빌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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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함께 살았다는 소녀, 청도 호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호랑이와 함께 살았다는 소녀, 청도 호산

경상북도 청도 순지리 산골짜기에는 늙은 부모와 외동딸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딸이 갑자기 사라져 부모는 일 년 내내 딸을 애타게 찾았대요. 그러던 중 이웃이 딸이 산속에서 호랑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어요. 부모가 서둘러 산으로 올라가 보니, 딸은 소복을 입은 채 호랑이 곁에서 지내고 있었고, 이제는 부모를 따라 내려갈 수 없다고 말했대요. 몇 년 뒤 부모는 호랑이의 안내로 다시 산꼭대기에 올랐는데, 그곳에서 딸은 이미 세상을 떠나 있었어요. 딸은 편지로 자신을 그 산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고, 마을 사람들은 딸을 그곳에 묻어 준 뒤 이 산을 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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