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칠곡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칠곡군 이야기 (2편)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색시로 둔갑한 여우 이야기, 여우골
칠곡의 김 진사는 사냥을 나갔다가 닭을 물고 달아나는 여우를 화살로 잡았어요. 그 뒤 얻은 귀한 아들은 어릴 적 이상하게도 뱀과 개구리를 잡아먹곤 했는데, 스무 살이 되자 그 버릇이 씻은 듯 사라졌대요. 아들이 혼인하는 날, 가마에서 똑같이 생긴 신부 두 명이 내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지나던 스님의 도움으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방법을 찾았는데, 가려낸 가짜 신부는 알고 보니 오래전 화살에 맞아 죽은 그 여우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이 일이 있은 뒤 사람들은 이 마을을 여우골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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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호랑이가 된 효자, 홍범 이야기
칠곡의 한 마을에 홍씨 성을 가진 효자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어요. 어머니가 병으로 몹시 앓자, 어느 도사가 특별한 약을 구해 오라며 사람을 호랑이로 변하게 하는 주문이 적힌 종이를 건네주었어요. 효자는 밤마다 몰래 호랑이로 변해 약이 될 것을 구해 오곤 했지요. 그런데 이를 이상히 여긴 아내가 남편의 뒤를 밟다가, 걱정과 두려움에 그만 주문 종이를 불태워 버리고 말았어요. 호랑이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무리 찾아도 종이를 찾지 못했고, 결국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했대요. 마을 사람들은 산속을 떠도는 그를 홍범이라 부르며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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