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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김천시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김천시 이야기 (2편)

명당을 깨뜨린 아내와 정승바위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명당을 깨뜨린 아내와 정승바위

경상북도 김천 입석마을 입구에는 정승바위라 불리는 커다란 돌이 있어요. 조선시대 높은 벼슬을 지낸 이극배는 나랏일로 늘 멀리 떠나 있어야 했고, 그의 아내는 늘 남편을 그리워했대요. 어느 날 한 스님이 시주를 받으러 왔다가, 연못에 소금을 뿌리고 마을 입구의 바위를 깨뜨리면 남편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알려주었어요. 남편이 너무 보고 싶었던 아내는 그 말대로 하였는데, 며칠 뒤 남편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 돌아오고 말았대요. 사람들은 이 일을 두고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고 이야기했고, 그때 깨진 바위를 정승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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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하나를 덜 묻어 후회한 사람들, 분통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관 하나를 덜 묻어 후회한 사람들, 분통골

경상북도 김천 인의리에는 분통골이라는 곳이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살던 정씨 집안에 초상이 나자, 한 풍수가 좋은 명당을 알려 주며 반드시 관 열한 개를 묻어야 한다고 당부했대요. 그런데 힘이 들었던 사람들은 열 개만 묻고 말았고, 이후 정씨 집안은 크게 번창하며 부자가 되었어요. 세력이 커지는 것을 걱정한 임금이 몰래 묘를 파 보게 했는데, 관을 열어 보니 아홉 개가 비어 있었고, 마지막 관에서는 학 한 마리가 날아올랐대요. 그 뒤로 집안의 기세는 점점 기울었고, 후손들은 관 하나를 덜 묻은 일을 두고두고 아쉬워하며 이곳을 '분통골'이라 불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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