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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해남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해남군 이야기 (2편)

용왕의 병을 고친 명의 이진원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용왕의 병을 고친 명의 이진원

해남 마산면 맹진리에는 의술이 뛰어난 이진원이라는 의원이 살았어요. 어느 날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와 용궁의 용왕님이 아프시니 함께 가 달라고 부탁했어요. 헤엄도 못 치는 이진원이었지만 사자를 따라 정말로 용궁에 도착했지요. 용왕의 병을 아무리 살펴도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문득 입 속을 살펴보니 아가미에 질경이풀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어요. 이진원은 질긴 질경이도 백마의 오줌을 뿌리면 죽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사자에게 부탁해 구해 오게 했어요. 그 오줌을 뿌리자 질경이가 시들었고 용왕은 곧바로 나았대요. 용왕이 큰 벼슬을 주겠다고 했지만, 이진원은 이를 사양하고 다시 육지로 돌아왔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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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을 도운 숨은 이야기, 여낭터의 어란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명량해전을 도운 숨은 이야기, 여낭터의 어란

전라남도 해남 어란리에는 여낭터라는 낭떠러지가 있어요. 임진왜란 때 이곳에 머물던 왜군 대장은 어느 날 자신과 가까이 지내던 어란이라는 여인에게 출발 날짜를 무심코 말해버렸대요. 어란은 이 소식을 포로로 잡혀 있던 김중걸에게 몰래 알렸고, 김중걸은 이순신 장군에게 이를 전해 명량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어란은 나라를 지킨 기쁨과 왜군 대장을 잃은 슬픔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어부가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어란을 묻어 주었고, 사람들은 이곳을 '여낭터'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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