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화순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화순군 이야기 (2편)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미륵불이 사라진 사연, 화순 미륵골
전라남도 화순의 한 마을 산 아래에는 커다란 미륵불이 서 있었대요. 조담선사가 정성껏 세운 절과 미륵불 덕분에 마을은 오랫동안 평화로웠어요. 그런데 나라에 가뭄과 전염병이 돌자, 미륵불이 보이는 마을에서 나쁜 일이 자꾸 생긴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걱정에 휩싸인 마을 사람들은 결국 미륵불을 뒤로 넘어뜨리기로 했고, 스님들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대요. 미륵불이 쓰러진 뒤 절에는 스님들이 하나둘 떠나고 결국 폐허가 되었다고 전해져요. 사람들은 미륵부처가 있던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미륵골이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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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부녀의 정성으로 신선이 된 금자라
전라남도 화순 한계리 뒷산에는 금오산이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살던 노인과 딸은 샘에서 만난 새끼 용과 황금빛 자라를 십 년 동안 정성껏 보살펴 주었대요. 시간이 흘러 용은 무사히 하늘로 올라갔지만, 자라는 몸이 아파 누워 있던 임금의 약으로 쓰인다는 소문 때문에 그만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말았어요. 자라가 죽자 부녀는 몹시 슬퍼했는데, 며칠 뒤 꿈에 자라가 나타나 두 사람의 은혜 덕분에 신선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대요. 그 뒤로 사람들은 자라가 나왔던 이 산을 금자라가 나온 산이라는 뜻에서 금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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