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무안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무안군 이야기 (2편)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학이 되어 떠난 고승과 백학산
전라남도 무안 대사리에는 백학산이라는 산이 있어요. 본래 동백산이라 불리던 이 산에는 오랫동안 수도하던 고승이 살았는데, 어느 해 지독한 가뭄이 들어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대요. 마을 노인이 간절히 부탁하자 고승은 정성껏 기도를 올려 큰비를 내리게 했어요. 그런데 얼마 뒤 다시 가뭄이 들어 노인이 또 찾아왔지만, 고승은 지난번 일로 이미 벌을 받게 되었다며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대요. 이후 고승은 하얀 학으로 변해 산 주위를 돌다가 멀리 날아가 버렸어요. 마을 사람들은 사람들을 구했던 고승을 기리며 이 산을 백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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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꿈속 노인이 도와준 왕건, 몽탄강
전라남도 무안과 나주 사이에는 몽탄강이라는 강이 흘러요. 옛날 왕건은 견훤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매우 위급한 상황에 놓였대요. 지친 왕건이 갑옷을 입은 채로 잠시 눈을 붙였는데, 꿈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지금 강물이 빠졌으니 서둘러 강을 건너라고 알려 주었대요. 잠에서 깬 왕건이 나가 보니 정말로 강물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 있었다고 해요. 왕건은 군사들과 함께 무사히 강을 건넜고, 이후 지혜로운 작전을 세워 견훤의 군대를 크게 물리쳤대요. 사람들은 꿈 덕분에 강을 건너 승리를 거둔 이야기를 기려 이 강을 몽탄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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