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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7편 준비됨

울주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울주군 이야기 (7편)

바다에서 남편 잃은 아내의 마음, 효열리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바다에서 남편 잃은 아내의 마음, 효열리

울주의 바닷가 마을에 사이좋은 어부 부부가 살았어요. 어느 날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부서진 배 조각만 바닷가로 밀려왔대요.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 아내는 크게 슬퍼하며, 남편이 물고기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 그날 이후 생선과 해초 등 바다에서 나는 음식을 절대 입에 대지 않았다고 전해져요. 자식들에게도 같은 뜻을 지키게 했다고 해요. 이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자 나라에서도 아내의 굳은 마음을 칭찬하며, 그 뜻을 기려 이 마을을 효열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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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말을 따라 스승을 찾아간 지통 스님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까마귀의 말을 따라 스승을 찾아간 지통 스님

신라 시대, 의상대사의 제자였던 지통이라는 스님이 있었어요. 어느 날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와 영축산에 사는 낭지대사의 제자가 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지요. 신기하게 여긴 지통 스님은 곧바로 길을 나섰어요. 가는 길에 보현보살을 만나 가르침을 얻었고, 얼마 후 마주친 한 스님에게 낭지대사를 아는지 물었더니 그 스님이 바로 낭지대사였지요. 낭지대사는 산신이 지통을 마중 나가라고 알려주어 미리 나와 있었다고 했어요.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고, 그 뒤 지통 스님이 나타난 이 마을을 지통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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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 정씨와 의리를 지킨 호랑이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열녀 정씨와 의리를 지킨 호랑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는 열녀 정씨를 기리는 정려각이 있어요. 정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었지만 재혼을 거절하고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대요. 어느 날 친정에서 급히 오라는 거짓 소식을 듣고 밤길을 나섰다가 호랑이를 만났는데, 호랑이는 정씨를 등에 태워 무사히 집까지 데려다주었다고 전해져요. 그 후 정씨가 남편의 무덤가에서 지내는 동안 호랑이는 밤마다 찾아와 곁을 지켜 주었어요. 훗날 호랑이가 함정에 빠지자 정씨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해 호랑이를 구해 주기도 했대요. 삼년상을 마친 정씨가 남편을 따라 세상을 떠나자, 며칠 뒤 호랑이도 그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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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만들어 준 섬, 동백섬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용왕이 만들어 준 섬, 동백섬

옛날 울주군 바닷가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았어요. 어느 날 그물에 걸린 인어를 보고 불쌍히 여겨 몰래 바다로 놓아주었답니다. 그런데 이 일을 안 마을 사람들이 화가 나 총각을 심하게 때렸대요. 그때 갑자기 거북이 나타나 총각을 용궁으로 데려갔어요. 그곳에서 총각은 자신이 구해 준 인어가 용왕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용왕은 부부가 살 수 있도록 바다 위에 섬을 하나 만들어 주었어요. 그 섬에 동백나무가 가득 자라면서 사람들은 이곳을 동백섬이라 부르게 되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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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스님이 도를 닦은 도통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원효 스님이 도를 닦은 도통골

신라의 스님 원효는 울주군의 한 골짜기에서 오랫동안 수행을 했어요. 그는 이곳에 작은 암자를 짓고 제자들과 함께 지냈답니다. 하루는 원효가 제자에게 체로 물을 떠 오라고 시켰어요. 제자는 체로 물을 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스승의 말을 믿고 우물로 가 보았대요. 놀랍게도 체에 정말 물이 가득 담겼답니다. 원효는 그 물을 하늘로 뿌려 오색구름을 만들었고, 그 구름이 멀리 있는 절의 큰불을 꺼 주었다고 전해져요. 이 일이 있은 뒤 사람들은 원효가 도를 통했다고 하여 그 골짜기를 도통골이라 부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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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이가 떨어졌다는 울산 화리고개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불덩이가 떨어졌다는 울산 화리고개

울산 상남리에는 옛날 하늘에서 화로처럼 생긴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졌다는 고개가 있어요. 이를 본 사람들은 그때부터 이 고개를 화리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대요. 한편 이 고개 주변 바위에는 구멍이 많았는데, 그 안에 하늘로 오르지 못한 이무기가 숨어 살며 지나가는 사람과 가축을 해쳤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요. 마을 사람들이 무서워 혼자서는 고개를 넘지 못하자, 한 도사가 나서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쇳물을 끓여 이무기가 사는 바위 구멍에 부어 넣었대요. 그러자 이무기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이렇게 화리고개에는 불덩이 이야기와 이무기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며 오늘날까지 이름으로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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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목숨을 구한 울산 고함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큰 소리로 목숨을 구한 울산 고함산

울산 상북면에는 고함산이라는 높은 산이 있어요. 옛날 이 마을에 살던 김씨는 여동생 잔치에 쓸 석이버섯을 따려고 혼자 산에 올랐대요. 김씨는 밧줄을 나무에 묶고 몸에도 감은 채 바위 아래로 내려가 버섯을 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벌레들이 밧줄을 갉아 먹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대요. 깜짝 놀란 김씨는 재빨리 바위 위로 올라와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큰 소리로 위험을 알려 준 덕분이었지요. 이 일이 있은 뒤 사람들은 고함소리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해서 이 산을 고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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