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金在觀미상 ~ 1896. 2
포상 정보
- · 애국장(1995)
독립운동 활동 기록
공훈 자료에 수록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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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장(1995) 출신지와 생년월일은 확인되지 않는다. 1896년 전기의병 당시 제천의병 유인석(柳麟錫) 의병부대의 전군(前軍)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유인석 의병부대는 호좌의진(湖左義陣) 또는 제천의병 등으로 불리면서,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斷髮令)을 계기로 일어난 전기의병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의병부대에 속한다. 1895년 (음)12월 15일 유인석을 총대장으로 결성된 제천의병은 1896년 (음)1월 초 4일 충주(忠州)를 향해 진격하였다. 충주는 호서(湖西) 지방의 중심지로 충주성을 장악하는 것은 곧 호서일대를 장악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제천의병은 달아나는 충주부(忠州府) 관찰사 김규식(金奎軾)을 잡아 친일 관찰사로 처단하고, 이튿날인 (음)1월 초5일 충주성을 점령하였다. 충주성을 장악한 다음날부터 일본군의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출동한 일본군은 충주와 가까운 안보(安保)와 가흥(可興)에 주둔하고 있는 병참 부대와 증파된 군인들이었다. 제천의병은 15일간이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음)1월 20일 일본군에게 충주성을 내어주고 제천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가흥과 안보의 일본군 병참 공격이란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대장소(大將所)에서는 가흥의 일본군 병참 공격에는 제천의병의 주력부대를 배치하고, 안보의 일본군 공격에는 홍대석(洪大錫)의 전군(前軍)과 이강년(李康秊)의 유격군에게 담당하도록 지시하였다. 홍대석의 전군은 청풍(淸風)의 한수면(寒水面) 서창(西倉)에 주둔하면서 안보의 일본군 병참 공격에 대비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때 전군장 홍대석이 이강년에게 안보의 일본군 병참대를 공격할 것이니 조령(鳥嶺)을 막아달라고 제안하였다. 이강년은 이를 받아들여 군사를 이동하여 조령을 막고 전군의 호응을 기다렸다. 그러나 전군은 움직이지 않았다. 부총(副總) 정수봉(鄭壽鳳)을 보내 전군의 출진을 재촉하는 한편, 대장소에도 보고하여 전군의 출진을 촉구하였다. 전군장 홍대석은 경군(京軍)이 충주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보고를 받고 한수면 서창의 방어에 급급하던 상황이었다. 유인석 대장도 종사(從事) 최병철(崔炳轍)을 보내 전군의 출진을 촉구하였다. 때마침 광주산성장(廣州山城將) 김태원(金泰元)이 군사 5~6초(硝)를 이끌고 서창을 지나다가 전군장의 다급한 사정을 알고 함께 병력을 합쳐 남쪽 안보를 향해 이동하였다. 1896년 (음)2월 22일 이동 도중 충주의 장현(獐峴) 가까이에서 경군 기병(騎兵) 수십 명이 군대를 이끌고 들어온다는 보고가 있었다. 홍대석은 관군을 일시에 덮치기로 하였다. 장현에 이른 전군은 미처 매복도 하기 전에 관군에게 기습을 당하였다. 이때 홍대석 휘하의 군사들이 총력을 다하여 대응하였으나 결국 김용주(金用冑)·추성손(秋聖孫)·우재봉(禹在鳳)·박원용(朴元用)·우규하(禹圭夏)·오문룡(吳文龍) 등과 함께 붙잡혔다. 이들은 1896년 (음)2월 26일, 고장숲(현 제천읍 영천동)에서 사망하였다. 홍대석은 이렇게 희생자를 낸 채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서창으로 돌아갔다. 장현은 충주시 살미면(乷未面) 세성리(洗星里)에서 용천리(龍川里)로 넘어가는 고개로 장항(獐項)이라고도 하지만 주로 장고개로 불렸다. 1896년 (음) 2월 28일 우선봉 김운선(金雲仙)이 시신을 찾아 제천 본진으로 운구하던 중 다시 적병을 만나자 시신을 남겨둔 채 떠났다. 이 때 적군들이 전사자들의 시신을 칼로 난자하고 불로 태워서 그 형체를 분간할 수 없도록 한 만행을 저질렀다. 유인석은 손수 제문(祭文)을 지어 그들의 혼령과 유족을 위로하였다. 처음에는 남당촌의 구릉에 뭍혔다고 한다. 1984년 12월 제천시는 고암동(古岩洞) 산 28-9번지에 순국선열묘역을 조성하고 이들을 비롯한 7명의 의병 유해를 합장한 칠의사총(七義士塚)을 만들어 숭고한 기상을 기렸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권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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