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어떤 이야기일까?
호암마을 범바위 전설

고려 중엽, 호암마을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녁이면 한 호랑이가 할머니 곁에 와서 말동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마을에 도둑이 들면 크게 울어 알려 주었고,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가뭄이 들 때도 울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호랑이를 마을을 지켜 주는 존재처럼 여겼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호랑이는 며칠 동안 울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살던 집 뒤에는 호랑이 머리 모양의 큰 바위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범바위라고 부르고 제를 올렸으며, 마을 이름도 호랑이 ‘호(虎)’와 바위 ‘암(岩)’을 써서 호암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었던 동물 이야기가 마을 이름과 바위 이름으로 함께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② 어디와 관련된 이야기일까?
- 호암마을
지금의 장소
호암마을
전라남도 광양시(세부 행정동은 원자료에 미기재)
원자료에 마을 이름만 기재되어 있고 상위 면·동 단위는 명시되지 않았다 — 임의로 보완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
'호암(범바위)'이라는 지명이 지금 지도 서비스에서 검색되는지 찾아보고, 검색된다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세요.
- 🔎 지금도 호암마을이라는 이름이 쓰이는지, 범바위가 남아 있는지 찾아보기
- 🔎 마을 이름에 들어간 한자(호=호랑이, 암=바위)의 뜻 생각해 보기
이야기 속 옛 모습을 찾아볼까?
- 마을에 위험을 알려 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제사를 지내던 믿음
- 혼자 사는 노인을 마을 전체가 지켜본다고 여기던 공동체 의식
③ 기록일까, 전해 온 이야기일까?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예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
광양시 공식 설화모음집에 실린 구술 전승이며, 호랑이가 사람과 대화하듯 지냈다는 부분은 실제 사실이 아니라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다룬다.
광양시 공식 설화모음집의 구술 전승. 실제 지명과 범바위 전설을 함께 다룰 수 있음.
④ 왜 이런 이야기가 생겼을까?
- 이 이야기는 왜 사람들에게 오래 전해졌을까요?
- 이 장소와 이야기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이 지역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왜 중요했을까요?
이 이야기를 살펴보는 질문
- 이곳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나요?
- 왜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지나요?
- 이름과 관련된 장소나 자연환경은 무엇인가요?
- 지금의 모습을 살펴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 이야기 속 모습과 지금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⑤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볼까?
안산 이야기
노적봉 설화
자연물과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비교할 수 있음
- 두 이야기의 같은 점은 무엇인가요?
- 두 이야기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두 지역의 장소는 어떻게 다를까요?
- 사람들이 이야기를 남긴 까닭은 비슷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