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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보령시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보령시 이야기 (2편)

이루지 못한 사랑이 남긴 독수리바위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이루지 못한 사랑이 남긴 독수리바위

보령 빙섬에는 삼만이라는 가난한 총각이 고기잡이를 하며 홀로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배 주인의 딸이 삼만이를 찾아와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남몰래 정을 나누었어요. 이 사실을 안 배 주인은 크게 화를 내며 삼만이를 묶어 바다에 버려버렸어요. 열흘 뒤 삼만이를 실은 배가 갯벌에 닿았을 때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어요. 그때 천둥이 치며 배가 갯벌 속으로 가라앉더니 독수리 모양의 바위가 솟아올랐대요. 사람들은 이 바위가 빙섬을 바라보는 삼만이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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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딸과 인연을 맺은 판서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원수의 딸과 인연을 맺은 판서골

보령 산골에 한 아낙이 당쟁으로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과 숨어 살았어요. 아들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산에서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색시가 바로 아버지를 해친 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어요. 훗날 꿈에 나타난 도승이 두 사람이 맺어질 인연이라 알려주었고, 아들은 어머니를 설득해 색시와 혼인했어요. 아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의 높은 벼슬인 판서에까지 올랐답니다. 나이 들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살자, 사람들은 판서를 지낸 분이 살던 마을이라 하여 이곳을 판서골이라 불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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