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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부안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부안군 이야기 (3편)

요술부채로 왕등도에 자리 잡은 전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요술부채로 왕등도에 자리 잡은 전씨

왕등도는 돌섬이라 농사도 지을 수 없어서 죄지은 사람을 보내는 귀양살이 섬이었어요. 한양에서 죄를 짓고 이곳으로 온 전씨라는 양반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요술부채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 부채는 안으로 부치면 재물이 들어오는 신비한 힘이 있었지요. 어느 날 전씨는 한양으로 곡식을 싣고 가던 세곡선을 발견하고 부채를 안으로 부쳤어요. 그러자 배는 아무리 노를 저어도 왕등도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선원들이 곡식을 조금씩 나눠 주고 나서야 배는 다시 움직일 수 있었대요. 그 뒤로도 전씨는 곡식이 떨어질 때마다 세곡선을 불러들였고, 그 후손들은 지금까지도 왕등도를 떠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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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코피로 바다가 된 계화도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돌부처 코피로 바다가 된 계화도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에는 원래 육지였던 계화산이 있었어요. 어느 날 지나가던 나그네가 마을의 돌부처 코에서 피가 나면 이곳이 모두 물에 잠길 거라고 말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한 노인만은 그 말을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 돌부처를 살피러 갔대요. 어느 날 장난꾸러기 마을 사람이 돌부처 코에 몰래 소 피를 발라 놓았는데, 이를 본 노인은 손자의 손을 잡고 서둘러 마을을 떠났어요. 그 순간 천둥번개와 함께 큰 물이 밀려와 계화산의 윗부분만 남기고 모두 바다에 잠겨 지금의 계화도라는 섬이 되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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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스승으로 모신 두 봉우리, 쌍선봉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이성계가 스승으로 모신 두 봉우리, 쌍선봉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는 쌍선봉이라는 두 봉우리가 있어요. 젊은 시절 이성계는 변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골짜기에 암자를 짓고 무예를 닦았대요. 어느 날 목마른 노인 두 분을 정성껏 대접하자, 이성계는 그들에게 글과 무예를 가르쳐 달라고 간청해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두 스승 덕분에 이성계의 실력은 나날이 늘었고, 마침내 두 노인은 더 가르칠 것이 없다며 헤어짐을 고했어요. 아쉬워하며 함께 걷던 이성계가 인사를 마치고 고개를 들어 보니, 두 스승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높은 봉우리 두 개만 우뚝 솟아 있었대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쌍선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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